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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궁민남편’이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평균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 ‘궁민남편’ 27회는 시청률 7.3%(이하 전국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1.2%를,SBS ‘집사부일체’는 평균 6.6% (1부 5.4%, 2부 7.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궁민남편’은 지난주 ‘집사부일체’를 추월,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2위를 차지한데 이어 2주 연속 자리를 유지했다.
뿐만 아니라 젊은 시청층인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2.7%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면서 커져가는 관심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방송 초반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멤버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과 구수한 ‘케미’로 고정 팬층을 확보하면서 상승 기류를 탄 이후 승승장구 중이다.
27회 방송에서는 박항서 감독과의 진솔한 토크와 축구 미션으로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스승의 미담에 대한 연출 의혹을 제기하는 제자 최용수와 안정환의 협공으로 사제지간의 ‘꿀잼’ 삼자대면을 펼치는가 하면 박항서 감독이 축구 미션을 향한 승부욕까지 불태우며 실력을 입증해 감동까지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