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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제작사, 명예훼손 피소…"명백한 잘못"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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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 기자I 2019.04.09 17:10:41
‘사바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대종교 측이 영화 ‘사바하’ 제작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대종교는 9일 공식입장을 내 “대종교는 추가로 제기될 유족들의 민·형사 소송과 별도로 2019년 4월9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대종교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종교는 “을사오적의 처단 노력, 상해 임시정부의 초석 마련, 개천절의 국경일 창안,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해 독립운동의 아버지라 불리는 홍암 나철 대종사의 존영조차 무단 도용하고 폄훼할 정도로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대종교는 “공익적 문화를 선도해야 할 영화제작사가 오히려 특정의 종교관에 심취해 의도적 모독과 심각한 명예훼손의 자행에 큰 분노와 좌절감과 자괴감을 느낀다”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사바하’는 극중에서 사이비 교주 ‘풍사 김제석’의 얼굴을 보여주면서 독립운동가 홍암 나철의 사진을 합성,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제작사 외유내강은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이라며 “대종교 측을 만나서 그 부분에 대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지난 4일 디지털 VOD에서 수정된 상태다.

독립운동가 홍암 나철은 1900년대 단군숭배를 기본으로 하는 민족종교인 대종교를 창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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