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94 |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94''가 2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로 인해 결방돼 시청자들의 원성이 높아졌다.
특히 극 중 고아라를 두고 정우와 유연석의 삼각 관계가 본격화 된 데다 손호준까지 합세할 것으로 보이는 예고편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결방이 된 터라 더욱 시청자들의 볼멘소리가 커진 것.
그러나 ''응답하라1994''의 출연진들을 ''MAMA''에서 볼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으로 대처하는 것도 결방의 허탈함을 달래는 좋은 자세가 될 수 있다.
앞서 성나정(고아라)와 쓰레기(정우)는 ''MAMA''의 시상자로 낙점돼 화제를 모은 바 있고 두 사람이 ''응답하라 1994'' 속 촌스러운 90년대 복장이 아닌 화려한 시상식 드레스와 슈트 차림으로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한 시상 전 두 사람이 나눌 코멘트 또한 흥미롭다.
게다가 해태(손호준)와 삼천포(김성균) 역시 ''응답하라 1994'' 속 모습 그대로 촬영한 영상 메시지가 준비 돼 있어 벌써부터 코믹함이 밀려온다. 또한 빙그레(바로)가 속한 B1A4는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상의 후보로 명함을 내밀고 있어 그의 수상여부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응답하라 1994'' 속 다양한 캐릭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이들의 실제 모습은 색다른 볼거리를 자아내며 메인 주인공들 중 5명이나 ''MAMA''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MAMA'' 측의 영리한 계략이자 ''응사 폐인''들의 마음을 달래줄 흥미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