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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하차' 김생민, ‘출발! 비디오 여행’도 불똥

김윤지 기자I 2018.04.03 14:56:27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김생민이 각종 프로그램에서 불명예 하차하는 가운데 ‘출발 비디오 여행’의 대표 코너인 ‘기막힌 이야기’도 존폐 위기에 놓였다.

MBC ‘출발 비디오 여행’ 관계자는 3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자진 하차 의사를 받아들여 금주부터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생민은 김경식과 함께 ‘출발 비디오 여행’을 대표하는 인물로, 올해로 21년째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특히 김생민이 맡은 ‘기막힌 이야기’는 김생민 특유의 내레이션과 제스처가 돋보이는 코너였다.

이 관계자는 “일단 금주 ‘기막힌 이야기’는 방송되지 않는다. 새 출연자가 코너를 맡을지, 코너 자체가 폐지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날 김생민은 10년 전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를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현재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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