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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미국행, 메시 영향 있었다... “같이 뛸 수 있어서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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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5.08.09 18:31:28

2023년 7월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마이애미 입단
손흥민, "메시 이적이 많은 선수에게 영향 미칠 것"
현재 예정된 LAFC와 마이애미 경기는 없어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배경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영향도 있었다고 밝혔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 사진=AFPBB NEWS
손흥민(LAFA). 사진=AFPBB NEWS
‘미러’ 미국판은 9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LAFC에 입단한 스타 손흥민이 MLS 이적 결정에 메시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2023년 7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마이애미로 향하며 화제를 모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메시가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소년 시절이던 2000년 이후 처음 유럽 무대를 떠나는 순간이었다.

이후 메시의 뒤를 따라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까지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들이 차례로 합류했다.

매체는 ‘ESPN’의 말을 빌려 “메시의 합류는 MLS의 위상을 더 높였다”라며 “최근 MLS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입성한 손흥민도 메시의 존재가 MLS 합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이상 인터 마이애미). 사진=AFPBB NEWS
손흥민은 “메시와 같은 세대에서 그의 활약과 수많은 득점을 보고 MLS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건 행운”이라며 “많은 선수에게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시가 MLS에서 뛰는 게 자신의 마음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도 덧붙였다.

MLS 최고 스타 간의 맞대결은 당분간 보기 어렵다. 현재 MLS는 미국 27개, 캐나다 3개 팀을 합해 총 30개 팀이 동·서부 콘퍼런스로 나뉘어 시즌을 진행한다. 정규리그 후엔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손흥민이 뛰는 LAFC는 서부 콘퍼런스, 메시가 있는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소속이다. 주로 같은 콘퍼런스 안에 있는 팀끼리 대결한다. 물론 다른 콘퍼런스팀과 맞붙는 일정도 일부 있으나 10월까지 이어지는 2025시즌에는 LAFC와 마이애미의 맞대결은 없다.

손흥민(LAFA). 사진=AFPBB NEWS
정규 시즌을 거쳐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지만 두 팀이 모두 콘퍼런스 결승 승자끼리 맞붙는 챔피언결정전(MLS컵)까지 가야 한다. MLS와 멕시코 클럽팀이 출전하는 리그스컵에서는 준결승까지 가야 만날 수 있다.

프로·아마추어를 망라하는 US오픈컵에서는 LAFC와 마이애미 모두 조기 탈락했다. 이번 시즌에 두 팀이 맞붙은 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클럽대항전인 챔피언스컵으로 당시 메시가 2차전에서 2골을 넣은 마이애미가 이겼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7일 LAFC에 공식 입단했다. 샐러리캡 적용을 받지 않는 지정 선수로 2027년까지 계약했다. 두 차례 연장 옵션과 함께 최대 2029년 6월까지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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