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케이토토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국내프로축구(K리그)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 맨체스터시티-토트넘(5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65.74%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18.21%로 나타났고, 원정팀 토트넘의 승리는 16.05%를 기록했다.
맨시티, 토트넘 상대로 65.74% 투표율 기록…승점 필요한 양팀, 치열한 승부 펼쳐질 것
양팀은 지난 18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는 4-3으로 승리했지만, 4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반면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합계 4-4를 기록하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에 진출했다.
현재 리그 순위는 승점 85점을 기록하고 있는 리버풀이 83점의 맨시티보다 높다. 변수는 리그 1위 리버풀(26승7무1패)은 맨시티(27승2무4패)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다는 점이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이번 토트넘전을 승리로 이끈다면, 리그 우승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토트넘(승점 67점) 역시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승 경쟁에서는 멀어졌지만, 아스널(승점 66점), 첼시(승점 66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승점 64점)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어 크리스탈팰리스와 만나는 아스널은 무려 82.76%의 투표율을 기록해 이번 회차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현재 리그 4위(20승6무7패)를 기록하고 있는 아스널은 리그 13위(11승6무17패)의 크리스탈팰리스보다 순위에서도 앞서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도 5승1무1패와 1.9점의 평균득점, 0.4점의 평균실점을 냈고, 안방에서 치른 4경기에서는 2.8점의 평균득점과 0.3점의 평균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크리스탈팰리스는 최근 리그 7경기에서 3승4패를 기록했다. 4패 중 브라이턴전을 제외하면, 맨유(1-3), 토트넘(0-2), 맨시티(1-3)전에서 패했다.
지난 양팀간의 맞대결 승부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안방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스널이 홈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또 안방경기를 치르는 본머스와 울버햄턴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손쉬운 승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먼저, 풀럼과 경기를 펼치는 본머스는 77.08%의 승리 예상 지지를 기록했고,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상(12.94%), 풀럼 승리 예상(9.98%)의 순으로 집계됐다.
브라이턴과 경기를 펼치는 울버햄턴 역시 75.18%의 높은 승리 예상지지를 받았고, 양팀의 무승부 예측과 브라이턴의 승리 예상은 각각 12.91%와 11.91%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프로축구(K리그)에서는 안방 경기를 펼치는 울산과 FC서울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성남FC와 경기를 갖는 울산은 80.14%의 투표율을 기록해 이번 회차 K리그 경기 중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고, 양팀의 무승부 예상(12.90%), 성남FC 승리 예상(9.98%)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 시즌 최약체로 분류된 인천을 안방으로 불러들이는 FC서울은 77.75%의 높은 투표율을 획득했다. 성적부진으로 인해 감독을 교체하고 임중용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는 인천은 지난 FA컵에서도 3부리그 청주FC에게 패하는 등 여전히 최악의 수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전북과 대구FC도 71.91%와 61.42%를 기록하는 등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승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한편, 이번 승무패 14회차는 오는 20일 오후 1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