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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한국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코첼라에 모든 것 쏟아내"

윤기백 기자I 2024.05.30 16:57:25
그룹 에이티즈(ATEEZ) 윤호(왼쪽부터)와 성호, 산, 여상, 홍중, 우영, 종호, 민기가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가진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광 그 자체였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임했습니다.”

그룹 에이티즈가 컴백 직전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오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에이티즈 성화는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에서 열린 미니 10집 ‘골든 아워: 파트1’ 발매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처음 코첼라 출연 소식을 들었을 때 꿈에 그리던 무대여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에이티즈 그 자체를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라이브, 퍼포먼스 디테일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에 한국적인 요소를 넣으려고 했고, 강강수월래와 사자춤 등 에이티즈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냈다”고 전했다.

종호는 “큰 페스티벌에 나가서 영광스러웠고,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자는 목표를 갖고 임했다”며 “그런 무대를 경험하고 왔기 때문에 어떠한 무대에서도 여유롭게, 관객들과 팬분들과 여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한순간 한순간을 즐기면서 무대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추억과 재미 만들어 나가면서 행복하게 무대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우영은 “크고 세계적인 페스티벌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했다”며 “2주차 공연까지 끝내고 바로 다음날 LA로 들어가는 스케줄이었는데, 막내 종호가 보컬레슨을 잡더라. 에이티즈는 안주하지 않고 계속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기는 “사실 코첼라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꿈만 같았다”며 “어렸을 때 코첼라를 생각하면 TV 같았다. 어렸을 때부터 자주 보는 TV 프로그램 같았는데, 동경해던 무대에 올라간 것 자체만으로도 꿈을 이룬 느낌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코첼라 무대에 오르면서 수많은 아티스트 보면서 배웠던 점은 ‘어떻게 하면 무대를 저렇게 꾸밀 수 있을까’, ‘저런 쇼맨십 나올까 싶더라”면서 “무대를 경험하면서 뜻깊었던 시간이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좋은 무대와 음악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에이티즈는 31일 오후 1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워크’를 비롯해 ‘골든 아워’, ‘블라인드’, ‘엠티 박스’, ‘샤붐’, ‘사이렌’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워크’는 그루비한 사운드의 힙합곡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에이티즈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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