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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도 하는 오피스 로코 드라마다. 신박한 캐릭터들과 유쾌한 스토리가 어우러져 안방극장을 제대로 웃길 코믹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
극 중 나나는 노머니, 저스펙, 흙수저지만 능청과 허세만큼은 최강인 구세라 역을 맡았다. 구세라는 인턴, 계약직, 파견직, 사무보조, 아르바이트 등 안 해 본 일이 없는 인물. 그런 구세라의 숨겨진 별명이 민원왕 ‘불나방’이다. 한 가지에 꽂히면 끝없이, 마치 불나방처럼 민원을 넣고 또 넣는 것. 이름처럼 늘 굳센 캐릭터로 ‘출사표’의 중심에서 스토리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어 박성훈은 극중 원칙주의자 5급사무관 서공명으로 분한다. 서공명은 눈에 띄게 잘생긴 외모, 탁월한 업무 처리 능력을 자랑하지만 성격이 까칠한 지적질 대마왕이다. 결국 잦은 부서이동으로 ‘연쇄좌천러’ 별명까지 갖게 된 인물. 그런 서공명의 인생이 불나방으로 불리는 민원왕 구세라와 얽히며 이리저리 꼬이게 된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해 KBS2 수목극 ‘저스티스’에서 각각 열혈 검사와 사이코패스 재벌 2세로도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코미디 드라마에서는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출사표’는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