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16안타 12득점' LG, 키움 꺾고 3연승...전반기 2위 확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25.07.09 22:25:4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키움히어로즈를 누르고 전반기 2위를 확정했다.

LG트윈스 박해민. 사진=뉴스1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LG는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전반기 2위 자리를 확보했다. 반면 키움은 최근 7연패 늪에 빠졌다. 26승 3무 61패를 기록, 3할 승률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LG는 방망이가 모처럼 힘을 냈다. 장단 16안타 6볼넷으로 12점을 뽑았다. 4회말과 8회말을 제외하고 매 이닝 득점을 냈다.

최근 주춤했던 박해민은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2도루로 이날 경기를 지배했다. 리드오프로서 타선의 활력소 역할을 하는 신민재도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문보경과 박동원은 2안타 2타점을 책임졌고 ‘이적생’ 천성호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LG 선발 손주영은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4실점을 내줬지만 타선의 도움을 확실하게 받으면서 시즌 7승(6패)째를 따냈다. 지난달 4일 창원 NC다이노스전 이후 이어진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키움 선발로 나선 신인 정현우는 4이닝 동안 10안타 7실점을 기록, 시즌 4패(2승)째를 기록했다.

키움의 ‘주장’ 송성문은 1회초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됐다. KBO리그 신기록은 34번 연속 도루 성공에 마침표를 찍었다.

송성문이 도루를 실패한 건 2022년 7월 7일 두산베어스전 이후 3년 만이다. 이후 2023년 8월 13일 잠실 LG전부터 6월 29일 고척 삼성전까지 34번 연속 도루에 성공했다.

지난 5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는 30연속 도루에 성공, KBO리그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