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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2012]이신바예바, 은퇴 보류 "2016리오올림픽에서도"

박은별 기자I 2012.08.07 18:17:41
이신바예바. 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박은별 기자]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0.러시아)가 은퇴를 보류했다.

AP통신은 7일(한국시간) 이신바예바와 인터뷰 내용을 전하면서 은퇴 계획을 바꿨다고 전했다. 이신바예바는 “원래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은퇴할 생각이었다. 동메달을 원한 건 아니다. 2016리오올림픽을 생각하고 있다. 그때는 다시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이신바예바는 이번 런던올림픽, 내년 2013년 모스크바세계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접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모양이다. 이신바예바는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전에서 4m70에 그쳐 동메달을 따내는데 만족해야했다.올림픽 3연패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이신바예바는 “(왼 허벅지)부상에서 벗어나고 보니 런던올림픽을 준비할 시간이 없더라”며 이번 부진이 기량 쇠퇴가 아닌 부상 때문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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