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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수애, 절친 문정희와 경쟁에 "잘 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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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기자I 2013.08.07 17:36:43
배우 수애가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감기’ 언론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서로 영화 잘 되길 격려했다.”

배우 수애가 문정희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수애는 7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제작 아이러브시네마) 언론시사회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본이 아니게 경쟁작이 됐는데 문정희 뿐 아니라 그가 출연하는 영화의 제작사 대표님과도 친분이 있다”며 “어제(6일) 영화 시사회가 있었다는데 평이 좋다고 들어서 대표님에게 전화를 걸어 서로 잘 되자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수애가 주연한 ‘감기’는 14일 개봉으로 문정희가 손현주와 호흡을 맞춘 영화 ‘숨바꼭질’과 맞붙는다. ‘감기’가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라는 데서 문정희가 주연해 관객 몰이에 성공한 영화 ‘연가시’와도 묘한 인연을 맺게 됐다.

수애는 ‘감기’에서 감염내과 전문의 인해 역을 맡았다. 싱글맘으로 유치원생 딸 미르(박민하 분)를 끔찍이 아끼는 엄마로 분했다. 구조대원 지구 역을 맡은 배우 장혁과 코믹과 로맨스, 액션,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 속에서 화합하며 호연을 보여줬다.

당초 6월 개봉 예정이었던 ‘감기’는 후반 작업이 미뤄지면서 8월 관객과 만나게 됐다. 동남아에서 온 밀입국 노동자들로부터 시작된 치명적인 감기 바이러스가 경기도 분당 지역에 삽시간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국가 위기를 다룬 재난 영화다. 치명적인 치사율의 바이러스로부터 사람들을 구조하려는 자들과 살기 위해 극단의 이기로 치닫는 자들의 갈등을 담았다. 나아가 국민을 지키려는 국가와 이를 저지하는 세계 질서의 한계 등 거시적, 미시적으로 하나의 확실한 메시지를 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영화 ‘비트’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고 ‘무사’ 이후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김성수 감독 작품이다. 수애와 장혁을 비롯해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박민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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