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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연 아나운서는 최근 MBC 아나운서 공식 웹진 ‘언어운사’ 편집진과 인터뷰에서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든든함이 저를 더 당당하게 만들어줄 것 같다”고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이어 “늦게 시집을 가니 조금 더 천천히 가라거나, 단 한 사람도 말리는 사람이 없다”며 “모두가 축복해주셔서 정말 기쁘다. 제가 좀 늦된 사람인 것 같은데, 늦어도 제대로 잘 살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섬세하고 감정적인 사람으로 디테일이 강하다. 뭐든지 마음속에 들어오면 바로 ‘액션’에 들어가는 나와는 반대로, 숙고한 후에 최상의 시나리오부터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다 짜놓고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차 아나운서의 예비신랑은 영화학 박사 학위 소지자로 현재 한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나이는 차 아나운서보다 두 살이 많다.
차 아나운서는 ‘동네 오빠’로 처음 만난 인연도 공개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대학 때 이후 16년 동안 한 번도 못 보다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차 아나운서는 지난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MBC 뉴스 24’ 등 각종 뉴스와 ‘문화산책’ ‘출발! 비디오 여행’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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