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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일약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로 부상한 폴 포츠가 한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지망생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오는 5일부터 시각장애 연주자인 케빈 컨과 한국 순회공연을 앞둔 폴 포츠는 2일 공연기획사를 통해 한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을 전해 듣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살아남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먼저 폴 포츠가 가장 강조한 것은 `완벽한 준비`였다. 폴 포츠는 "오디션은 단지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관객 앞에서 공연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유사시를 대비해 적어도 노래 한 곡을 더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치명적인 실수는 바로 노랫말을 잊어버리는 일이라고 지적한 폴 포츠는 "노랫말을 잊어버리는 것이야말로 준비가 미흡하다는 증거"라며 "무대 오르기 전까지 연습하고 또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폴 포츠는 "불안감과 긴장감에 길들여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약 불안감과 긴장감에 혼란을 겪을 시에는 "깊게 호흡하고 노래를 시작하라"는 게 폴 포츠의 충고다. 그로 말미암아 공연을 조금 지연시킨다고 해서 걱정하지 말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정중히 요청해서 전력을 기울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라는 것. 오디션 순간은 방송사나 심사위원 등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임을 최우선 순위에 놓으라는 것이다.
이 밖에 폴 포츠는 오디션에 임하기 직전 “차가운 물을 마시면 성대를 경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온도에 맞는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라”는 구체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특히 공연 당일 너무 긴장된다고 해서 아무것도 먹지 않은 것도 공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충고했다.
폴 포츠는 이 외에도 "쉽게 긍정적인 말과 칭찬의 덫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진실해야 하고 절대 자만심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천부적인 재능은 훌륭한 것이지만 꾸준한 연습이 뒷받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폴 포츠는 "무대에 섰을 때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임한다면 노래를 듣는 이들에게 가장 빠르게 전달 될 것"이라며 "노래 부르는 것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폴 포츠는 지난 2007년 영국의 TV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우승을 통해 세계 성악계의 톱스타가 됐다. 그의 첫 번째 앨범 `원 찬스`는 전 세계적으로 500만장 이상 팔렸고 수잔 보일과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 역전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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