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관객들의 선택도 다르지 않았다. 주연배우의 다른 홍보 자세로 관심을 끈 두 작품이 흥행에서도 정확히 엇갈린 결과를 받아들고 있다.
방송, 신문, 인터넷, 잡지 등 각종 언론 매체를 나눠 맡으며 홍보에 열을 올린 수애·유지태 주연의 `심야의 FM`은 올리버 스톤 감독의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등 개봉작이 대거 선을 보인 21일에도 3만 9601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모으며 2주 연속 흥행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누적관객 수는 49만9456명으로 22일 5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반면 유례가 없던 `인터뷰 보이콧`으로 물의를 빚은 이요원 주연의 `된장`은 개봉일(21일) 5000명을 간신히 모으며 9위로 저조한 출발을 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추자현 정찬 주연의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참을 수 없는`의 기록(7236명, 8위)을 밑도는 수치다. `된장`은 12세 관람가로 등급상 이점 또한 살리지 못한 셈이다.
사실 `된장`은 개봉 직전 이요원의 홍보 파행으로 언론의 더 많은 매스컴을 탔다. 하지만 개봉 전 영화사 측은 "인지도와 호감도는 분명히 다르다"는 측면에서 영화의 흥행을 우려한 바 있고 결국 주연배우의 소극적인 홍보 자세는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이요원은 영화개봉을 이틀 앞둔 지난 19일, 언론 인터뷰 도중 사생활 노출을 이유로 약속된 10여 개 매체와의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취소해 물의를 빚었다.
`된장`은 희대의 살인마가 된장찌개를 먹다 잡히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를 접한 PD(류승룡 분)와 사건의 열쇠를 쥔 된장 달인녀(이요원 분) 등이 벌이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 이요원은 이 영화로 `화려한 휴가`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 관련기사 ◀
☞[취재수첩]이요원·유지태, 주연배우의 두 얼굴
☞이요원, '된장' 인터뷰 취소…"지나친 사생활 언급 부담"
☞유지태 우월한 유전자···`어머니 미인대회 출신`(인터뷰②)
☞유지태 `올드보이` 그후 7년···"살인마? 다르다"(인터뷰①)
☞수애 유쾌한 일 중독…"서른, 작품과 연애 중"(인터뷰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