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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오정연-서장훈, '5월23일 결혼'...아나운서·스포츠스타 부부 초읽기

김은구 기자I 2009.03.26 19:17:53
▲ 오정연 KBS 아나운서와 서장훈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또 한쌍의 아나운서와 스포츠스타 부부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연인 사이인 오정연 KBS 아나운서와 ‘국보급 센터’ 서장훈(전자랜드) 커플이다. 

26일 오정연 아나운서의 동료인 KBS 아나운서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정연 아나운서와 서장훈이 오는 5월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결혼날짜를 5월23일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의 결혼설은 5월이면 프로농구 시즌이 끝나는 데다 오정연 아나운서가 최근 지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부터 교제를 시작,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되는 셈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KBS 1TV ‘비바 점프볼’에 서장훈이 출연하면서 처음 알게 됐고 이후 지인을 통해 함께 자리를 하면서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제 사실이 알려진 뒤 오정연 아나운서는 지난 1월 KBS 2TV ‘연예가중계’를 통해 이를 시인하며 서장훈에 대해 “터프하고 역동적이지만 내 앞에서는 부드럽고 자상한 남자친구”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지난해 가을 개편으로 윤수영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KBS 2TV ‘스타 골든벨’ 안방마님으로 활약 중이다. KBS 2TV ‘클래식 오디세이’와 1TV ‘비바 점프볼 시즌3’, KBS 2FM ‘오정연의 3시와 5시 사이’도 진행하고 있다.

서장훈은 ‘국보급 센터’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스타로 2008-2009 시즌에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를 이끌며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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