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아주 史적인 여행' 다섯번째 이야기
영남 중추도시 경북 상주서 숨은 영웅들 찾아
베틀의 변천사, 양잠산업 흥항성쇠 이야기도
| KBS 1TV ‘아주 史적인 여행’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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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주 사(史)적인 여행’이 경북 상주를 무대로 다섯 번째 이야기를 선보인다. 23일 밤 8시 10분부터 방송되는 이야기는 경상도의 유래가 된 상주에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뒤쫓는다. 임진왜란부터 6.25전쟁에 이르는 숨은 영웅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는 ‘사극 퀸’ 배우 홍수현이 함께 한다.
경북 상주는 경주의 ‘경’과 상주의 ‘상’을 따와 경상도라 부를 정도로 영남 지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도시다.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예부터 많은 물자와 사람이 오가는 교통의 요지이자 군사적 요충지였다. 이날 방송에서 집중 조명할 부분은 나라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앞장섰던 영웅들의 숨은 이야기다.
| KBS 1TV ‘아주 史적인 여행’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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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선 육지의 이순신이라 불리며 60전 60승의 신화를 기록한 임진왜란의 영웅부터 6.25전쟁 초기 연달아 패하던 국군에게 귀중한 승리를 선사한 화령장 전투의 숨은 공신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전쟁 영웅들의 발자취를 쫓는다.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중종에게 ‘왕이라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지옥에 가리라’는 메시지를 담은 소설을 지어 올린 올곧은 선비의 이야기도 만나 볼 수 있다.
상주의 대표 명물인 명주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예부터 큰 명주전이 섰던 함창읍에서 5대째 명주를 짜고 있는 허호 명인이 베틀의 변천사와 양잠 산업의 흥망성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낙동강 제1경으로 꼽히는 경천대, 옛 선비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경천섬의 낙동강 풍류도 소개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사롭고 역사적인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아주 사적인 상주 여행은 23일 일요일 밤 8시 10분 KBS 1TV ‘아주 史적인 여행’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