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리포트]‘인간중독’, ‘고질라’ 제쳤다..외신 집중 보도

강민정 기자I 2014.05.21 14:04:37
영화 ‘인간중독’ 포스터.
[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 7일째.

이번 영화제에서 필름 마켓에 소개된 배우 송승헌 임지연 온주완 주연의 영화 ‘인간중독(Obsessed)’에도 관심이 높다. 외신 할리우들포트는 20일(현지시각) 칸 영화제 7일차 소식지를 통해 ‘인간중독’의 국내 흥행 성적을 집중 보도했다. 함께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 ‘고질라(Gozila)’와 ‘트랜센던스(Trancendence)’와 비교했다.

할리우드리포트는 “에로틱 드라마 장르인 ‘인간중독’이 현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지난 주말 520만 달러(한화로 약 52억원)의 수입을 올렸다”며 “470만 달러의 ‘고질라’와 330만 달러의 ‘트랜센던스’를 앞질렀다”고 밝혔다.

‘인간중독’은 ‘해무’, ‘터널 3D’, ‘허삼관매혈기’ 등 영화와 함께 올해 칸 영화제 필름 마켓에 소개돼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주목할만한 시선의 ‘도희야’와 감독주간의 ‘끝까지 간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의 ‘표적’이 칸 영화제에 출품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으며 배우 전도연이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약, 배우 송혜교가 중국 영화 ‘태평륜’으로 칸을 찾는 등 한국 영화, 감독, 배우들의 활발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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