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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연장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가운데 이율린이 5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아 박지영을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시드전 1위로 이번 시즌 출전권을 획득한 이율린은 앞선 대회까지 상금랭킹 74위에 그쳐 올해도 시드전을 밀려날 위기였다. 이날 우승으로 걱정을 모두 날렸다.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받아 28위로 올라섰고, 2년 투어 시드로 받았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를 달린 이율린은 이날 경기 초반 선두를 내주면서 우승이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경쟁자에는 이번 시즌 2승을 거둔 홍정민과 베테랑 박지영, 정윤지 등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2개 홀을 남기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박지영에 2타 차 2위였던 이율린은 17번홀(파5)에서 4.5m 버디 퍼트를 넣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다시 6m 버디를 넣어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차부터 4차 연장까지는 파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5번째 연장에서 이율린이 약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길었던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지영은 지난해 8월 한화클래식 이후 1년 2개월 만에 통산 11승에 도전했으나 다음으로 미뤘다.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자 정윤지가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3위, 이재윤은 4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톱10 단골’ 유현조와 한진선이 공동 5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 순위에선 홍정민이 시즌 처음 13억원을 돌파해 1위를 지켰다. 이번 대회를 공동 16위로 마친 홍정민은 1224만원의 상금을 추가해 시즌 상금 13억 625만6667원으로 늘렸다. 노승희가 12억 9533만9754원으로 2위, 유현조는 12억 5316만9148원으로 3위를 지켰다.
대상 경쟁에선 유현조가 이번 대회에서 34포인트를 추가해 시즌 누적 포인트 658점으로 2위 홍정민(524점)과 격차를 더 벌렸다. 홍정민은 톱10 진입이 무산돼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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