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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그룹 노을이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콘서트 치어 업(Cheer up)’ 무대를 빛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노을은 명품 하모니를 들려주며 콘서트급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너는 어땠을까’, ‘전부 너였다’, ‘반창꼬’,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그리워 그리워’, ‘인연’, ‘청혼’ 등 발라드와 미디움템포 장르의 곡들을 연이어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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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성호는 데뷔 20주년을 맞았던 지난해를 돌아보며 “특별히 감사한 마음이 컸던 한 해다. 팬들을 포함해 고마운 사람들이 많다는 걸 새삼 느꼈다”고 했다.
강균성은 “지나고 보니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더라. 멤버들, 소속사 관계자들, 좋은 곡을 써준 분들, 그리고 노래를 사랑해주신 팬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생각”이라고 말을 보탰다.
뒤이어 전우성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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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선택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질문을 접한 강균성은 “‘꿈은 명사가 아닌 동사가 되어야 한다’는 글을 봤다. 노을의 꿈도 음악으로 여러분께 힘과 위로를 드리는 것”이라며 “방향을 잘 잡고 다듬어 간다면 나중엔 분명히 멋진 일을 하게 되실 테니 힘을 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근황과 활동 계획도 밝혔다.
강균성은 “며칠 전 바이브 선배님들의 ‘다시 와주라’를 재해석해 발매한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했다”고 홍보했다. 이어 “6월에 서울 콘서트를, 연말에 전국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고, 중간 중간 계속 신곡도 낼 테니, 시간 나실 때 한 번씩 들어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023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콘서트 치어 업’은 창립 23주년을 맞은 이데일리가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주최한 공연이다. 클라씨, 펜타곤, 노을 등 3팀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