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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떠나보낸 이유영, 수척한 모습 안타까움 더해

김은구 기자I 2017.11.02 12:27:32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발인이 엄수된 2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연인 이유정이 발인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이유영이 수척해진 모습으로 연인인 고(故) 김주혁을 떠나보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유영은 2일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고인의 영결식 이후 운구 행렬의 앞쪽에 섰다. 영정사진을 든 고인의 조카, 위패를 든 고인의 형, 관을 든 고인 친구들의 바로 뒤를 따랐다. 창백한 얼굴에 수척해진 모습으로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눈물은 흘리지 않았지만 비통한 마음은 숨겨지지 않았다. 눈물이 말라버렸고 해도 틀린 표현은 아닐 듯했다. 이유영은 고인의 빈소에서 자리를 지키며 내내 눈물을 쏟은 사실이 이미 전해졌다.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며 울기만 해 주위 사람들의 걱정을 샀을 정도다.

이유영은 고인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예능프로그램 촬영을 하던 중 비보를 접하고 급히 상경, 빈소를 지켰다.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 듯 “정말이냐”고 거듭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추모공원 승화원에서 화장된다. 이후 고인은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서 영면에 들어간다.

배우 김주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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