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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이브에 게스트, 만날 사람도 있는데" 싸이 원망

박미애 기자I 2015.12.24 22:47:3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비가 싸이를 원망(?)했다.

비는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에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비는 ‘잇츠 레이닝’ ‘태양을 피하는 방법’ ‘힙송’ 세 곡을 불렀다.

비는 “싸이 형한테 욕하고 싶지만 참겠다”고 말했다가 “오늘(24일)은 크리스마스이브다. 이날을 위해, 좋은 사람들과 좋은 모임을 갖기 위해 1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객선에선 김태희의 이름이 불렸다.

비는 “지금으로부터 한 달 전 아무 연락 없다가 중국에 있는데 (싸이가) 갑작스럽게 전화해서 ‘24일이다’고 말하고는 끊었다”며 싸이의 압박에 못이겨 콘서트의 게스트로 서게 됐다고 밝혔다.

비는 “가족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만날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라며 김태희를 연상시켜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어제까지 중국 스케줄 있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살을 내어주고 뼈를 갖고 오자 싶었다. 뼈를 갖고 오는 게 무엇인지 몇 달 후에 알려주겠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는 내년 연기와 앨범 활동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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