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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백규정은 공동 6위에서 공동 4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생애 첫 우승 기회다. 백규정은 공동 선두인 재미교포 앨리슨 리(19), 렉시 톰슨(미국·이상 9언더파 133타)을 1타 차로 쫓고 있다.
백규정이 우승하면 LPGA 투어 단일시즌 한국선수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쓸 수 있게 된다. 올 시즌 들어 한국 선수는 총 11승을 합작, 2006년과 2009년에 세운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나란히 세 타를 줄이며 선두에 다섯 타 뒤진 4언더파 138타로 전날 공동 37위에서 공동 1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마라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최운정(25·볼빅)은 이날 두 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43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