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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유성은은 지난 15일 발표한 데뷔 앨범 ‘비 오케이(Be OK)’로 활동을 시작하며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많은 신예들이 ‘신인상’을 목표로 삼는다. 가수 일생에서 데뷔 첫해가 아니면 받을 수 없는 게 신인상인 만큼 의미는 크다. 그러나 확고한 목표라기보다 으레 한번씩 ‘찔러보는’ 정도에 그친다.
유성은의 목소리에서는 절실함이 느껴졌다.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케이블채널 Mnet의 블라인드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에서 준우승한 아쉬움을 연말, 연초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으로 털어내겠다는 각오가 전해졌다.
‘보이스코리아’에서 우승을 했고 데뷔도 먼저 했던 손승연이 지난 10일 ‘미친게 아니라구요’로 컴백했다. 유성은은 손승연과 함께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같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친구와 만나게 돼 의지가 된다. 마음이 편하다”고 했지만 ‘신인상’을 언급했다는 것은 또 한번의 2등은 사양하겠다는 의지다.
실제 손승연은 컴백을 하자마자 음악 사이트 차트 1위를 휩쓸었지만 유성은은 그 바통을 이어받으며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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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은은 매일같이 노래 연습에 매달리는 한편 서울 잠실의 집에서 소속사가 있는 방배동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며 운동을 했다. 10kg을 감량했다. 자신에게 부족한 것 중 하나로 꼽은 외모를 스스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보이스코리아’에서 경쟁을 거듭하면서 충분히 쌓은 방송 경험에 무대 위에서 선보일 표정과 손동작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썼다.
부담감은 있다. 유성은은 “오디션 때는 ‘노래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섰는데 지금은 긴장감 자체가 다르다”고 했다. 하지만 방송사 가요순위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이 오르는 것은 유성은의 무대가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증거다.
“유성은이 노래 잘 하는 가수로 기억되도록 하고 싶어요. ‘오디션 출신’이 아니라 ‘가수’ 유성은이라는 인식이 생기도록 해야죠.”
(사진=WS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