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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승리했던 한화는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가 되며 대구로 향하게 됐다.
1승 1패라는 결과보다 한화를 근심하게 하는 건 믿었던 선발 투수진 폰세와 와이스가 연달아 무너진 점이다.
올 시즌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거론되는 폰세는 전날 열린 1차전에서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았으나 7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2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 와이스도 정규시즌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로 잘 던졌으나 이날은 4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김 감독은 “보통 선발 투수가 1, 2회를 잘 던지면 5회까지는 흘러가는 추세인데 와이스가 갑자기 3회 들어 내용이 안 좋았다”며 “그런 면에서 선수들이 기대했다가 힘이 많이 빠진 거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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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와이스가 내려간 뒤 불펜 투수 7명을 투입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에 등판한 엄상백이 2점 홈런을 맞았지만 나머지 다른 투수들은 내용이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한화는 21일 대구에서 열리는 3차전에 류현진은 선발로 내세운다. 김 감독은 “결과론만 갖고 얘기하면 한이 없다”며 “오늘 패배는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게 답”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