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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은 16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양궁 여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오예진(광주여대)을 세트점수 5-3(30-27 28-29 29-28 29-29 29-28)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시현은 전국체전 여자 대학부 개인전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울러 임시현은 조수혜, 김나리와 서울 대표로 나선 여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김가은, 탁해윤, 서보은이 나선 전남을 슛오프 접전 끝에 5-4(56-54 54-55 52-54 54-53 <30-27>)로 꺾고 우승했다.
전국체전 양궁 개인전에서는 예선 거리별 1위에게도 메달을 준다. 임시현은 70m에서 12위에 그쳤으나 60m 1위, 50m 1위, 30m 2위를 기록해 메달 3개를 확보했다. 양궁 경기 마지막 날 개인전, 단체전까지 휩쓸면서 이번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파리올림픽 단체전 10연패를 이끈 남수현(순천시청)은 이은경, 최미선과 함께 전남 대표로 출전,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 심다정, 강고은, 이혜민으로 팀을 꾸린 경북을 6-0(57-54 56-51 53-52)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남은 여자 일반부 단체전을 3연패했다.
역시 파리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전훈영(인천광역시청)은 인천 소속으로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제덕(예천군청)은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남유빈(현대제철)을 6-0(29-28 29-28 29-28)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제102회 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제덕은 3년 만에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예선 90m에서 1위, 70m에서는 2위를 차지한 김제덕은 올해 전국체전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남자 대표팀 맏형 김우진(청주시청)은 충북 대표로 나선 혼성단체전에서 서울에 져 8강에서 탈락했다. 김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 50m 금메달, 90m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우석은 개인전 32강, 단체전 16강 탈락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