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내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 극본 조정주/ 제작 빅토리콘텐츠) 11회에서는 ‘위기의 부부’ 공지명(최자혜 분)과 차현우(김사권 분)가 일촉즉발 상황 속 위태로운 부부 관계를 예고한다.
앞서 공태경(안재현 분)의 누나 공지명과 그녀의 남편 차현우는 사람들 앞에서는 서로 사랑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이지만 현실은 사이가 좋지 않아 쇼윈도 부부와 다를 게 없었다. 하지만 이 부부는 이혼을 앞둔 상황에서 얼떨결에 하룻밤을 보낸 뒤 한순간의 실수로 임신을 하게 됐고, 공지명은 임신 테스트기를 여러 번 해보는 등 믿기 힘든 임신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지명은 임신 사실을 현우에게 밝히지 않았고, 현우는 지인을 통해 지명이 자신의 산부인과가 아닌 다른 산부인과에서 임신 진료를 받은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휩싸였다. 결국 두 사람은 임신 사실로 부부싸움을 벌였고, 지명은 이혼이 마무리되기 전 아기를 지우겠다고 선언, 이 부부의 운명이 긴장감을 선사했다.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조마조마한 분위기 속 무거운 적막감이 흐르는 부부 지명과 현우의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지명의 차갑게 식은 눈빛과 굳은 표정이 눈길을 끈다. 입을 다문 채 그저 아래만 내려다보는 지명의 시선에 단호함까지 섞여 있어 그녀의 복잡한 마음이 느껴지기도. 산부인과에 방문해 자신의 진료를 기다리는 지명의 모습도 보여 과연 그녀가 병원에 간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현우의 긴박해 보이는 얼굴 또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그는 멘붕 비주얼로 핸드폰을 들고 초조하고 다급한 모습으로 누군가를 찾는 듯 넋이 나간 표정이다.
임신과 이혼이라는 커다란 벽을 마주하게 된 이들 부부의 운명은 어떻게 펼쳐질지 29일(오늘) 토요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1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