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국 ‘마셜리즘 스퀘어(MAS)’에 따르면 최홍만은 오는 11월 10일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에서 소림사 무술을 수련한 파이터로 알려진 이룽(31·중국)과 입식 격투기 경기를 갖는다.
MAS는 “한국의 최홍만은 링과 케이지를 오가며 레이 세포, 바다 하리, 제롬 르 밴너, 세미 슐트 등 많은 세계적인 슈퍼스타들과 대결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이룽에 대해서는 “중국의 슈퍼스타로 스님 파이터로 알려졌다”며 “그 역시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결을 벌여왔다”고 덧붙였다.
경기는 1라운드로만 진행되며 라운드 시간은 9분이다. 입식 타격만 허용되며 그라운드 싸움은 할 수 없다.
심판도 없다. 승리는 오직 KO뿐이며, 9분 1라운드 경기에서 KO가 나오지 않으면 무승부가 선언된다.
키 218㎝, 체중 155㎏인 최홍만과 맞붙게 될 이룽은 키 176㎝에 74㎏ 으로 입식 격투기 전적은 74전 61승 1무 12패이다.
신체적인 조건에서는 최홍만이 압도적이지만 쉽게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홍만은 2016년 중국 후난성에서 열린 입식 격투기 실크로드 히어로 PFC 격투기 대회에서 키 177㎝, 체중 72㎏의 저우즈펑(중국)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해 체면을 구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