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 시사회가 참석해 한석규와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래원은 “작품을 하기 전부터 한석규 선배와는 친분이 있어서 소통을 하는데 편했다”며 “이번 영화에서 정당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아껴줬다. 그래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래원은 평소 한석규가 자신의 롤모델임을 밝혀왔다. 그는 앞선 제작보고회 행사에서도 연기는 물론 인격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래원은 한때는 검거율 100%를 자랑했던 경찰이었으나 ‘뺑소니’, 증거 인멸, 담당 경찰 매수 등의 죄목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꼴통 경찰 송유건 역을 연기했다. ‘프리즌’은 범죄자를 사회에서 격리시켜 교정?교화하는 시설인 교도소를 100% 알리바이가 보장되는 범죄구역으로 탈바꿈해 완전범죄를 계획하는 악인들의 이야기로 오는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