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윤열, 5세 딸 공개… "결혼식서 신부 주목 못 받을까 숨겼다"

김병준 기자I 2016.02.04 13:35:39
‘천재 테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전 프로게이머 이윤열이 다섯 살 딸의 아버지임을 고백했다. 사진=‘아프리카 TV’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천재 테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전 프로게이머 이윤열이 다섯 살 딸의 아버지임을 고백했다.

최근 “중대 발표를 통해 전할 소식이 있다”고 예고한 이윤열은 지난 1일 실시간 인터넷 개인 방송 아프리카 TV에서 “사실은 다섯 살짜리 딸이 있다”고 털어놨다.

당시 이윤열의 깜짝 발표는 5000명이 넘는 시청자들에게 알려졌고 이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삽시간에 전해졌다.

‘천재 테란’ 이윤열은 프로게이머 생활을 은퇴한 뒤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2015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윤열의 고백에 따르면 그는 결혼 전 이미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상태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열은 딸 이름이 ‘지유’이며 태명은 ‘테란이’였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윤열은 “은퇴 후 별다른 경제 활동이 없었을 당시 아이가 생겼다”면서 “결혼식에서 신부가 주목받지 못할 것 같아 미리 말할 수 없었다”고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한편 이윤열은 프로게이머 출신답게 지난해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 ‘공허의 유산’ 출시 기념 행사장에서 결혼식을 올려 큰 주목을 받았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