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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등 시종 고전한 끝에 3-2로 간신히 승리했다.
FIFA 랭킹 50위 일본으로선 127위로 출전국 가운데 순위가 두 번째로 낮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손쉽게 이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오히려 선제골을 내주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볼 점유율은 70%대 30%로 일본이 월등히 앞섰지만 유효슈팅은 3대3으로 같을 만큼 투르크메니스탄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일본이 경기 시작부터 거센 공세를 이어갔지만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투르크메니스탄이첬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전반 26분 아슬란무라트 아마노프가 왼쪽 중원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1골도 넣지 못하고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친 일본은 후반 1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라구치 겐키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해준 패스를 오사코 유야가 받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동점골로 자신감을 회복한 일본은 4분 뒤 오사코가 오른발로 추가골을 터뜨려 균형을 깼다. 후반 26분에는 릿슈 도안의 득점까지 더해 3-1로 달아났다.
일본은 끝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후반 34분 골키퍼 곤다 슈이치의 파울로 투르크메니스탄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아흐메트 아프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1골 차로 다시 따라붙었다.
이후 일본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마지막 공세에 계속 끌려갔다. 하지만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실점을 내주지 않아 겨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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