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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영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만 스타 왕대륙이 ‘중국판 베테랑’에 주연 물망에 올랐다. 왕대륙은 한중 합작으로 리메이크 되는 영화 ‘베테랑’에서 유아인이 연기했던 조태오 역 출연을 제안받았다. 왕대륙이 한국영화 중 ‘베테랑’을 재미있게 봤다고 말한 적이 있을 만큼 작품에 호의적이어서 소속사와 영화사 양측이 긍정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왕대륙은 ‘나의 소녀시대’로 첫사랑의 아이콘이 됐다. ‘나의 소녀시대’는 지난해 대만 역대 흥행 1위를 물론 올해 국내에서 개봉해 40만명을 모으며 흥행했다. 영화 흥행 이후 벌써 3차례나 방문했을 만큼 국내에서도 친근한 해외스타다.
왕대륙이 제안받은 조태오는 소시오패스적인 재벌 3세로 유아인을 다시 보게 한 캐릭터다. 악역이지만 강렬하고 섹시한 매력에 이 영화에서 황정민이 연기한 서도철 이상의 사랑을 받았다. “어이가 없네”라는 조태오 대사는 많은 예능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
검증된 작품에, 검증된 배역인 만큼 왕대륙이 출연하면 국내에서도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순수한 첫사랑에서 안하무인 재벌 3세로 연기 변신도 흥미를 끈다.
관건은 왕대륙의 스케줄 조율이다. 왕대륙은 ‘나의 소녀시대’ 이후 쇄도하는 러브콜 및 일정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베테랑’은 1314만명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최다 관객을 기록한 영화다. 지난 6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중국판 베테랑’의 제작이 발표됐으며 서도철 역에 영화 ‘침묵의 목격자’ 드라마 ‘잠복’ 등에 출연한 중국 유명 배우 쑨홍레이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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