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넘버7' 손흥민, 워크퍼밋 발급 완료 '빠르면 13일 데뷔'

김병준 기자I 2015.09.10 11:13:46
손흥민이 워크퍼밋을 발급받으며 토트넘 홋스퍼로의 이적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손흥민이 워크퍼밋(취업비자)을 발급받으며 토트넘 홋스퍼로의 이적을 마무리 지었다.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잉글랜드 워크퍼밋을 발급받았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2200만파운드(404억원)로 추정된다.

이적 후 토트넘의 홈 경기가 있었지만 손흥민은 워크퍼밋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손흥민은 지난 3일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워크퍼밋 발급을 위해 곧바로 영국으로 떠났다.

워크퍼밋 발급이 완료되면서 손흥민은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오는 13일 저녁 9시30분(한국시간)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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