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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방송된 ‘렛미인 3’에서는 남자보다 더 남성스러운 외모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몸에 난 수북한 털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김미영(30) 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 씨의 남자 같은 외모와 다리, 배, 가슴이 굵은 털로 뒤덮여 있는 모습에 황신혜를 비롯한 ‘렛미인 3’의 MC들도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며 안타까워했다.
검사 결과, 김 씨는 정상적인 여성이었지만 남성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호르몬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50세까지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진단 받은 김 씨는 치료 한 달 뒤 맑아진 피부와 갸름해진 얼굴선 등 평범한 여자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방송 후 ‘렛미인 3’ 공식 홈페이지에는 “김미영 씨의 사연, 정말 안타깝다. 오랜 치료 기간이지만 렛미인에서 꼭 도와줬으면 좋겠다”, “김미영 씨의 바뀐 모습은 언제 볼 수 있는 건가요?”라는 등의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