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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샘은 11일 자신의 SNS에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샘은 “처음에 곡 결정 안 했을 때 경리한테 관련 얘기만 듣고 같이 기뻐했고 응원하는 마음이었어. 근데 곡이 ‘돌스’로 된 거라면 얘기하는 게 맞지 않아?”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시덥 잖은 농담하고 같이 최근까지 추억 얘기를 엄청 했으면서 그 부분은 쏙 빼고 얘기하고. 얘기하다가 그 부분 말하니까 무대 연습하고 있다고...그걸로 처음 들었네”라며 “꼭 필요한 얘기는 일부러 절대 안 하던 모습에서 사람 진짜 안 변했네 싶었다”고 적었다.
아울러 “이런 얘기할 만한 사람도 아니다 싶어 그냥 좋게 생각하고 좋게만 말하고 말았지 뭐”라며 “말해봤자 뒤에서 상황 조종하는 사람이잖아. 그래서 그 관련된 건 말이 통하는 사람이랑 얘기했어”라고 했다.
이샘은 “모델 때는 그렇게 언니라고 강조하고 그룹 때는 제일 많은 이미지 싫다고 같이 늙어가는 주제라며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 그러던 사람아. 그러면서 이름은 또 못 부르게 하던”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몇 줄 더 적었던 건 최소한의 도의는 지키자 싶어 지웠다. 그냥 어떤 사람인지 봐왔다만 또 한 번 확인하게 된 건데 이제 그만 확인하고 싶고 그러려고 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샘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나인뮤지스 멤버로 활동했다. SNS 글에서 언급한 ‘돌스’는 나인뮤지스가 2013년 발표했던 곡이다.
최근 나인뮤지스 일부 멤버는 SBS ‘문명특급 - 다시 컴백해도 눈 감아줄 명곡’에서 ‘돌스’ 무대를 꾸몄다. ‘문명특급’이 이날 밤 11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인 가운데 예고편에는 문현아, 이유애린, 민하, 혜미, 경리, 금조, 소진 등 7명의 모습이 담겼다.
네티즌들은 이샘이 해당 방송을 앞두고 SNS 글을 통해 나인뮤지스 특정 멤버를 저격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