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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일리가 3년 8개월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정규앨범 에피소드를 이 같이 밝혔다.
에일리는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2집 ‘butterFLY’ 발매 쇼케이스에서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이후 어떤 노래로 나와야 할지 엄청 고민을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지난 2017년 초 종방한 tvN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OST 수록곡이다. 2017년 멜론 연간차트 1위에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새 앨범에 대한 에일리의 고민을 느끼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에일리는 그 동안 수집한 노래들 중 가장 좋은 노래들 10곡으로 이번 앨범을 채웠다고 했다. 신곡으로는 2년 5개월, 정규 앨범으로는 3년 8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에서 에일리는 그 동안 보여줬던 색깔과는 또 다른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담아냈다. 나비의 여린 날갯짓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유로운 에너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해 타이틀을 ‘butterFLY’로 정했다. 에일리는 “힙합, EDM 장르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담았고 특히 모든 기분에서 들을 수 있는 곡들이 다 담겨 있다”며 “슬플 때 위로해주는 노래, 자신감이 없을 때 기운을 북돋워주는 노래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룸 셰이커’(Room Shaker)다. 어반 힙합 바탕에 에일리의 팝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신나는 곡이다. 에일리는 “어느 공간에 들어가든 다 뒤집어 버리고 흔들어 버리겠다는 내용의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엑소 첸, DJ KOO 등 아티스트들의 피처링도 눈길을 끈다. 2일 오후 6시 신곡 음원들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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