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정보통신 컨트롤타워 '정보통신운영센터' 운영

이석무 기자I 2018.01.03 16:13:0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정보통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정보통신운영센터(Technology operations centre)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조직위원회는 3일 “대회 기간 네트워크와 장비, 사이버 보안 등 정보통신 관련 모든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 등을 위한 ‘정보통신운영센터’를 이날 오후 조직위 강릉사무소에서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엔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김상표 시설사무차장, 운영센터에서 함께 일하게 될 올림픽 파트너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보통신운영센터는 ▲올림픽 전 베뉴를 연결하는 통신망 운영 ▲첨단 기술 융합 통한 지능화된 서비스 제공 ▲각종 IT 장비를 구축·운영 ▲강력한 사이버 보안체계를 가동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슈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보통신운영센터(TOC) 내에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 주관으로 문체부·과기정통부·국방부·국정원·경찰청 등 범부처 사이버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창올림픽 사이버 침해대응팀’을 구성함으로써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런던과 리우 등 이전대회에서 다양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한 만큼 평창올림픽에서는 안전한 올림픽 운영을 위해, 조직위를 비롯한 유관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응팀을 가동키로 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안정적인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정보통신운영센터 개소를 계기로 평창을 찾게 될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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