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틀 연속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볼넷과 몸에 맞은 볼, 2개를 얻어내며 출루 본능은 이어갔다.
타율은 3할4푼3리, 출루율도 4할8푼1리로 조금 떨어졌다.
상대 투수는 좌완 프랭클린 모랄레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엔 풀 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
5회엔 다시 중견수 뜬공. 3-0으로 앞선 7회엔 무사 3루서 모랄레스의 투구가 몸쪽으로 향하는 바람에 등쪽에 공을 맞고 1루로 걸어갔다. 추신수는 마이클 초이스의 적시타의 적시타로 2루까지 밟았고, 뜬공, 상대 폭투로 홈까지 밟았다. 5점째를 만들어냈다. 3경기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해 이날 경기를 안타없이 마쳤다.
텍사스는 5-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