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유력신문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LA 다저스와 3연전 최종전에서 혼자 4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4-3)를 이끌었던 헌터 펜스가 류현진과의 리턴매치를 행운으로 여긴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펜스는 2가지 이유에서 지난 다저스전을 ‘행운이라고 느낀다(feels lucky)’고 답했다. 첫째 5번타자로 출전한 점이고 둘째 개막전에서 이미 한번 상대해본 류현진을 다시 만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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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리턴매치를 거론하기도 했다. 펜스는 “이미 LA에서 류현진을 본 적이 있어 이득을 본 것 같다(benefited from seeing Ryu)”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여기로 오기 전 앞선 2경기에서 류현진이 정말 잘 던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런 그를 상대로 우리 타자들이 좋은 타격을 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개막시리즈에서 상대해보기 전에 류현진은 미스테리”였는데 이제는 공이 어느 정도 눈에 익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펜스는 혼자 4타점을 모두 뺏는 내용이 좋았다고 되짚었다. “첫 타석에서 땅볼로 1타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이후 2루타 2개를 뽑아냈다. 류현진의 슬라이더와 바깥쪽 빠른공을 잡아당기고 밀어쳐 좌측과 우측으로 날아가는 좋은 타구를 선보였다”고 평했다.
펜스가 한 경기에서 4타점을 수확하기는 지난해 9월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터진 그랜드슬램(만루홈런) 이후 처음일 정도로 류현진을 맞아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헌터는 단 2경기 만에 류현진의 천적으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개막전 ‘3타수 2안타’에 이어 다시 ‘3타수 2안타 4타점’을 추가했다. 류현진을 상대로 ‘6타수 4안타 4타점 2루타 2개 1삼진’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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