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파이터' 임수정, CF모델 데뷔

노컷뉴스 기자I 2009.12.30 21:55:53
[노컷뉴스 제공] K-1 최초 여성파이터 임수정(24 심산이글체육관)이 CF모델로 데뷔했다.

임수정은 지난 17일 SKT '생각대로 T' CF촬영을 마쳤다. SKT 모델 장동건, 비, 신민아를 비롯 특별한 직업을 가진 모델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촬영한 이번 CF에서 그는 현재 직업 그대로 파이터의 모습을 선보였다.

임수정은, K-1 첫 여성 파이터간 격돌로 관심을 모은 지난 3월 'K-1 맥스 코리아' 슈퍼파이트에서 일본 여고생 파이터 레이나(18)에 연장승을 거둔 바 있다.


촬영을 마친 후 임수정은 "링 위에서 킥, 펀치 등 격투기 기술을 선보이는 내용이라서 힘든 점은 없었다. 야외촬영할 때 사다리 위에서 추위에 떨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격투기 선수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꿈이지만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 매력을 발산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 년전 태국 영화 '초콜릿'에 출연하기도 했다.

임수정은 지난 9월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서 첸칭(중국)에 승리한데 이어 지난 11월 서울에서 열린 '더 칸2' 여성 토너먼트에서 알레나 홀라(체코), 박우연을 잇따라 꺾고 여성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