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김신영, 전유성 제자…물수건 갈아가며 간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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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5.09.26 08:16:13

"고 전유성, 개그계 큰오빠"
"오빠의 삶을 멋지고 장하셨어요" 마지막 인사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고 전유성을 추모했다.

26일 이경실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코미디계, 개그계의 거목 큰 오빠가 돌아가셨다”며 “수요일 녹화 끝나고 비가 무섭게 내리고 있는데 지금이 아니면 늦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오후 2시쯤 출발해 전북대병원에 도착해 오빠를 뵐 수 있었다”고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했음을 알렸다.

이경실은 “오빠의 가족 따님·사위와 함께 우리 후배 김신영이 옆에서 떠나질 않고 물수건을 갈아가며 간호하고 있었다. 오빠가 신영이의 교수님였다고. 제자로서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어 “오빠는 열이 나는지 환자복 바지를 걷어올리고 상의는 물수건으로 열을 내리며 산소호흡기를 하고 계셨다. 자연스럽게 오빠에게 다가가 ‘하하하. 우리 오빠 섹시하게 누워계시네?’ 하고 농을 건내니 오빠도 ‘너희들 보라고 이러고 있지’하며 받아주셨다. 오빠와 짧지만 깊은 얘기를 나눴다. ‘경실아. 와줘서 고맙고 난 너희들이 늘 자랑스럽다. 건강해라’”며 “‘우리도 오빠가 있어 늘 든든했죠. 그리고 먼저 전화해서 챙겨주는 오빠가 늘 고마웠어요. 감사해요 오빠’ 한마디라도 나에게 더 전하려 애쓰셨다. 난 눈시울이 붉어지는 걸 감추려 오빠 손을 물수건으로 닦아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경실은 전유성에 “수고하셨어요. 오빠의 삶은 멋지고 장하셨어요. 이제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게 잠드시길요. 오빠와 함께하는 시간은 늘 행복했어요. 즐거웠어요. 그리고 고마웠어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고 전유성은 25일 오후 9시 5분 폐기흉 증세 악화로 눈을 감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1호실에 마련됐으며 상주로는 딸 전제비 씨가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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