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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랄프로렌 포토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은 브라운 톤의 재킷과 베이지 톤의 팬츠를 입고 취재진 앞에 섰다. 최근 논란 여파인지 표정은 다소 어두웠다.
열애를 두고 각종 추측이 난무했던 만큼 예정대로 공식 석상에 설지 관심이 쏠렸는데, 류준열은 프로답게 일정을 소화하며 역할을 다했다.
류준열은 앞서 한소희와 하와이에서 목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을 목격한 일본인 관광객이 SNS에 글을 게재했고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사태는 새 국면을 맞았다. 이 글을 통해 누리꾼들이 류준열이 환승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한소희는 SNS에 “‘환승연애’ 프로그램을 좋아하지만 제 인생엔 없다”라는 글을 게재해 의혹을 직접 반박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을 향한 의혹은 이어졌고 결국 혜리 측근은 이데일리에 류준열, 혜리가 지난해 11월, 기사로 결별을 공식 인정했지만 그해 3월부터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며 “7~8년 동안 서로를 아끼고 진지하게 만나 왔던 만큼 현재 결별 시기나 최근 관계에 대해 재편집되고 입방아에 오르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혜리 역시 SNS에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한소희에 사과를 하면서도 “지난 11월, 8년 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불거진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