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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수영을 소재로 한 영화인 ‘노브레싱’은 배우 이종석과 서인국,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와 박철민 등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박철민은 “간절히 원하는 그 숫자가 달성되면 영화 속에서 입었던 수영복을 입고 전국 어느 영화관 한 곳에서 무대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브레싱’의 조용선 감독이 원한 흥행 성공 목표 수치는 500만 관객. 홍일점인 유리만이 난색을 표했지만 “유리가 해야 의미가 있는 거니 같이 하도록 하겠다”는 박철민의 우스갯소리로 공약이 이행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게 됐다.
‘노브레싱’은 호흡을 멈추고 몸살을 가르는 영법을 가르키는 뜻의 제목이다. 더 높이, 더 멀리 뛰어오르기 위해 잠시 호흡을 멈추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춘 남녀의 열정과 도전을 담았다. 서인국과 이종석이 각각 은둥형 수영천재와 전국민 마린보이 캐릭터로 라이벌이자 동지의 관계를 그린다. 유리는 두 남자의 소울메이크이자 풋풋한 첫사랑의 기억을 가진 여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3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