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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 출신 데릭 로즈(24·시카고 불스)가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로즈가 ‘리그 최고의 선수는 누구냐’는 페드로 핀토 기자의 질문에 ‘나, 로즈다’라는 답을 내놨다”고 25일(한국시간) 전했다. 한 치의 망설임 없는 답변에 놀란 기자는 “확신하냐”며 재차 물었고 로즈는 “그렇다”고 말했다.
로즈의 대답은 어느 정도 수긍할 만하다. 2008년 NBA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시카고에 지명된 그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빈자리를 메워줄 선수로 주목받았다. 로즈는 그해 신인왕을 차지하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로즈는 2010~2011시즌 평균 25.0점 7.7어시스트를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조던 이후 시카고 선수로는 처음으로 MVP를 차지하는 영예도 안았다. 팀도 62승 20패(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조던 시대’였던 1998년(62승 20패) 이후 최다승을 올렸다.
하지만 2011~2012시즌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1차전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며 16개월간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그동안 ‘라이벌’ 르브론 제임스는 2년 연속 시즌 MVP와 챔피언결정전 MVP, 우승를 독식하며 ‘역대 최고의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
최근 로즈는 다음 시즌 개막전부터 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몸 상태가 돌아왔다고 밝힌 그는 ‘리그 1인자’에 대한 열망을 표출했다.
지난 시즌 시카고는 동부컨퍼런스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와 자웅을 겨뤘지만, 로즈의 부재 탓에 1승 4패로 힘없이 무너졌다. 그러나 로즈가 복귀한다면 다음 시즌 시카고의 전력은 배가된다.
시카고는 ‘2연패’에 빛나는 마이애미, 폴 피어스와 케빈 가넷이 합류한 브루클린 네츠, 카멜로 앤서니가 건재한 뉴욕 닉스 등과 동부컨퍼런스의 강자로 군림할 전망이다. 나아가 1990년대 ‘황소군단’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복귀한 로즈의 활약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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