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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은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금민(버밍엄 시티), 강채림(수원FC 위민), 문은주(화천 KSPO), 정민영(서울시청), 전유경(몰데FK), 고유진(인천 현대제철) 장슬기(경주한수원), 김혜리(우한 징다), 노진영(상무), 김민정(현대제철·GK)을 선발로 내세운다.
2005년 대회 초대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20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동아시아에 일본, 북한, 중국 등 세계적으로도 강호가 모인 탓에 기를 펴기 어려웠던 한국은 지난 2022년 일본 대회에서는 3위에 머물렀다.
신상우호는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동아시안컵을 야심 차게 준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에 선수 차출 의무가 없으나 미리 소속팀과 협의해 지소연, 이금민, 케이시 유진 페어 등을 호출했다.
그럼에도 냉정히 우승을 장담하긴 어렵다. 주장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를 비롯해 최유리(버밍엄)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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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전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첫 경기 중국전에서 이겨야 한다”며 “중국전만 생각하고 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순위에서 일본, 중국이 우리보다 높지만,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고 날씨가 변수가 될 수 있다”며 “랭킹으로만 축구하는 건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여자 아시안컵에는 2027 FIFA 브라질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