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스크린골프 전문 채널 '스크린골프존' 개국

주영로 기자I 2018.03.27 17:50:46
박기원 골프존미디어 대표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스크린골프존 개국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스크린골프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골프문화를 확산시킨 골프존이 스크린골프 전문 채널 ‘스크린골프존’을 개국했다.

골프존의 자회사 골프존미디어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Btv를 통해 24시간 스크린골프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스크린골프존’ 개국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영찬 골프존뉴딘홀딩스 회장, 박기원 골프존과 골프존미디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골프존은 골프의 기술에 IT를 접목해 새로운 골프를 탄생시켰다. 2000년대 초반 불어온 ‘스크린골프방 열풍’은 골프의 진입장벽을 낮췄고, 비용과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골프를 배울 수 있도록 대중화에 기여했다. 2018년 현재 국내 스크린골프 이용인구는 연간 300만 명 이상일 정도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스크린골프는 단순한 골프게임을 넘어 더욱 다양하게 진화했다. 세계 최초의 스크린골프 프로대회가 시작됐고, 최근에는 스크린골프를 이용한 연습장비까지 등장했다.

스크린골프존의 개국으로 체험식의 스크린골프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졌다. 골프존미디어는 ‘스크린골프존’을 통해 스크린골프 대회 중계방송은 물론 지역 대회와 매장 대회, 개인 라운드 영상까지 중계 및 방송 콘텐츠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스크린골프 예능 프로그램, 장애인 스크린골프 대회 등 차별화된 스크린골프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해 골프문화 대중화와 스크린골프 산업 확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박기원 골프존미디어 대표는 “골프존은 2000년 출시돼 골프문화를 선도해왔다”며 “골프존미디어는 스크린골프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해 골프문화의 지평을 넓혀가고자 한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스크린골프존에서는 골프존을 이용하는 골퍼들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새로운 컨텐츠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면서 “한국의 스크린골프가 e스포츠처럼 전 세계로 전파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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