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팬 41%, “모비스-서울SK전, 서울SK 우세 전망”

유수정 기자I 2016.12.05 17:10:52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국내 농구팬들은 6일에 열리는 2016-17시즌 남자프로농구(KBL) 모비스-서울SK전에서 서울SK의 우세를 전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6일 오후 7시에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모비스-서울SK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6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서울SK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가 다수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41.10%가 원정팀 서울SK의 승리에 투표했고, 10점이내 박빙 승부가 33.35%로 뒤를 이었다. 홈팀 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25.56%에 그쳤다.

전반전 역시 서울SK의 리드 예상이 40.11%를 기록했고, 5점 이내 박빙(30.13%)과 모비스 리드(29.77%)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득점대에서는 모비스가 70점대, 서울SK가 80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20.25%로 1순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모비스는 창원LG전에서 82-77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특히 로드는 26점과 13리바운드, 6블록슛으로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고, 함지훈도 19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아울러 부상병동 모비스에서 팀의 희망으로 남은 함지훈의 활약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여전히 주전 선수들의 공백에 힘겨워하고 있는 모비스다.

반면 SK는 하루 앞서 모비스와 같은 상대인 LG를 상대했지만, 21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 가세한 마리오 리틀이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는 점은 희망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김선형을 비롯해, 코트니 심스와 김민수 등이 건재하기 때문에 전력면에서는 모비스보다 우위를 보일 수 있는 SK다.

양팀의 맞대결에서는 SK가 76-66으로 먼저 1승을 올렸지만, 시즌 초반에 열린 경기인데다 이후 양팀의 전력에 다소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절대적인 분석 자료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61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6일 오후 6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