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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일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기계체조 마지막 날 여자 마루 결선에서 15.966점을 획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을 시작으로, 개인종합, 도마에 이어 4번째 금메달로 4관왕에 올랐다.
바일스는 동메달을 차지한 평균대까지 우승했다면 여자 기계체조 사상 첫 5관왕에 오를 수 있었다. 그녀는 그러나 “내가 금메달을 따지 못해서 안타까워하거나 실망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대보다 더 잘했다. 5개의 메달을 안고 집에 가게 돼 행복하다”며 “첫 올림픽 출전에 금메달 4개를 획득한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바일스는 이번 대회 매 경기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매 경기 다른 사람인 것처럼 경기했다. 하루가 지나면 다음날 전혀 다른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리우 일정이 모두 끝난 바일스는 다시 10대 소녀로 돌아왔다. 그녀는 “훈련과 경기만 하느라 (리우에 와서) 아무 데도 가지 못했다”며 “집으로 돌아가 팀원들과 함께 단체전 결선을 보며 내가 좋아하는 페퍼로니 피자로 파티를 하겠다”고 말했다.
바일스는 지난 2013년 흑인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3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 10개를 획득, 대회 최다 금메달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 6월 전미 선수권 대회에선 42년 만에 4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번 올림픽 4관왕까지 더하며 적수가 없음을 확인한 바일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체조스타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