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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10일 두산의 2연승으로 끝난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에서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가 KBO리그 PO MVP를 받은 건 2004년 삼성 멘디 로페즈, 2015년 두산 더스틴 니퍼트, 2020년 두산 크리스 플렉센에 이어 통산 4번째다.
페르난데스의 PO MVP 수상은 당연한 결과다. 페르난데스는 전날 대구에서 열린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잠실에서 열린 2차전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11-3 대승을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1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후 박건우의 우전 안타 때 2루에 진루한데 이어 김재환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전력질주해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3-0으로 앞선 2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선 좌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6-1로 앞선 3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는 구원투수로 올라온 원태인을 상대로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불방망이를 이어갔다. 5회말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안타를 때리는 등 이날 4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두산의 공격을 앞장서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2019년 두산에 입단한 뒤 2년 연속 타율 .340을 기록하고 올 시즌도 타율 .315를 기록했다. 언제 어디서든 정교한 타격으로 안타를 만드는 모습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
하지만 그의 진정한 가치는 이번 가을야구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7경기에 모두 출전해 32타수 15안타 타율 .469를 기록했다. 특히 PO에서는 9타수 5안타 타율 .556으로 더욱 뜨거운 방망이를 뽐냈다. 페르난데스의 엄청난 타격감이 아니었다면 두산의 기적은 불가능했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금 타격감이 매우 좋고 기분도 좋다”면서 “예년의 나 같은 모습이고 지금 나도 내가 두렵다”고 말했다.
PO MVP를 받게 된 결과에 대해선 “매일 열심히 운동하고 잘 하려고 준비하는데 결과도 좋게 이어지는 것 같다”면서 “한국시리즈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김태형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그는 “감독님과 관계는 전혀 문제 없고 트러블도 없었다”며 “감독님이 기회를 줘서 한국에서 야구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것 같다. 최고의 감독님이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몸상태에 대해 ‘500%’라고 큰 소리친 페르난데스는 “매 타석 집중할 것이다”며 “주자가 있을 때는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주자가 없으면 어떻게든 출루를 해서 중심타선이 날 홈으로 불러들이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팀동료 미란다를 언급하면서 “미란다는 우리 팀 에이스고 KBO 최고 투수다”며 “미란다가 KS서 합류하게 되면 KS 승리 확률 50%는 가져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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