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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2일 2021년 보류선수 544명의 명단을 공시하면서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도 함께 발표했다. 올 시즌 KBO 리그에 등록됐던 선수는 총 688명이다. 이중 자유계약선수(FA)와 임의탈퇴 40명, 군보류 선수 33명, FA 미계약 선수 16명이 소속 선수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지난달 27일 각 구단이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에서 55명이 추가로 제외돼 최종 544명이 2021년도 재계약 대상자로 공시됐다.
올 시즌 최하위 한화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김태균을 비롯해 김경태, 안영명, 윤규진, 이현호, 김회성, 송광민, 이용규, 최진행, 브랜든 반즈, 워윅 서폴드 등 총 11명의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9위 SK 와이번스는 박희수, 윤희상, 윤강민, 이재관, 윤석민, 채태인, 김재현, 김성민(27), 리카르도 핀토, 타일러 화이트 등 10명을 제외했다. LG도 박용택, 정근우 등 10명을 재계약 대상자 명단 제외 선수로 공시했다. kt wiz(장현우)와 KIA 타이거즈(김주찬)는 단 한 명의 선수만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재계약 대상자는 통합 챔피언 NC 다이노스가 61명으로 가장 많다. KIA와 삼성 라이온즈가 각각 57명, SK와 kt가 각각 56명, 키움 히어로즈가 54명, 롯데 자이언츠가 53명, 한화가 51명, 두산 베어스가 50명, LG가 4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