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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멀티골' 대구FC. 아시아 최강 광저우 제압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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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9.03.12 21:55:11
12일 DGB대구은행파크(포레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대구FC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의 경기에서 승리한 대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처음 출전한 대구FC가 중국 최강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대구는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홈 경기에서 광저우를 3-1로 눌렀다.

지난해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시즌 처음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대구는 지난 5일 멜버른 빅토리와의 호주 원정 1차전 3-1로 승리한데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 2번이나 우승한 아시아 최정상급 팀 광저우까지 꺾는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구는 K리그1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1-1로 비기고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이긴 바 있다. 이번 시즌 4경기에서 3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브라질 국가대표 주전 미드필더인 파울리뉴를 앞세운 광저우의 공세가 매서웠다. 하지만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와 에드가를 앞세운 강력한 역습으로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대구의 선제골은 전반 24분에 터졌다. 대구가 자랑하는 공격 삼각편대가 골을 합작했다. 세징야가 하프라인 쪽에서 길게 패스를 연결한 것을 김대원이 크로스로 골문 앞에 올렸고 이를 에드가가 오른발을 쭉 뻗어 밀어 넣었다.

선제골로 자신감이 올라간 대구는 전반 43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세 선수의 합작으로 만들어낸 골이었다.

왼쪽 측면에 있던 김대원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 있던 세징야에게 연결했다. 세징야가 에드가에게 볼을 찔러주자 에드가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드가는 K리그1 경기를 포함 이번 시즌 4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2명의 선수를 동시에 교체한 광저우는 후반 8분 만에 1골을 만회했다. 교체로 들어간 웨이스하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데르송 탈리스카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후 수세에 몰렸던 대구는 후반 36분 김대원이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내내 종횡무진 전방을 누볐던 김대원은 마지막 순간 과감한 슈팅으로 광저우의 골망을 흔들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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